(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당시 사건의 '제3 목격자'가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신병확보에 나섰다. 기존에 알려진 버스 운전기사와 버스 안내양 외에 새로운 목격자가 나오면서 수사가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 관계자는 "지난 1990년, 9차 사건 당시 용의자를 직접 본 것으로 기록된 전모(41) 씨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시 전 씨는 차를 타고 가다 사건 현장 인근에서 피해자 중학생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양복 차림의 용의자를 목격했다고 YTN은 보도했다.
경찰은 또 7차 화성사건의 목격자로 알려진 '버스 안내양' 엄모 씨의 신원을 파악하고, 엄 씨 협조를 받아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이들 목격자들의 진술이 이춘재의 진범 여부를 가를 주요 전환점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