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2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2차 신산업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날 위원회는 최근 정부의 주요 정책동향과 업계 현안을 공유하고, SW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화예산 개선방안과 의약품유통업 공정거래로 안정적 공급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재철 공동위원장은 숭실대 박진호 교수의 제언을 인용해 “SW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낮은 공공부문의 유지관리요율 등 SW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들이 많다”며 “SW생태계 발전을 위해 △국가재정운용계획에 정보화 분야 신설 △SW과업변경에 따른 보정비 항목 신설 △SW사업대가 가이드라인을 기준의 상용SW 유지보수 요율 편성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용규 공동위원장은 “제약사별 상이한 반품규정, 퇴장방지 의약품의 과다한 물류비용 등으로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이 점점 더 어려워져 ‘의약품 반품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등 공정거래를 위한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퇴장방지의약품이란 진료에 필요하나 경제성이 없어 생산이나 수입을 기피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고 위원장은 “앞으로도 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산업 분야 업계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