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농업용 멀칭필름 이코비오, 세계 최초 생분해성 유럽표준 인증 획득”

입력 2019-09-20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코비오 멀칭필름. (사진 제공=바스프)
▲이코비오 멀칭필름. (사진 제공=바스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20일 자사의 이코비오(ecovio® M2351)가 농업용 멀칭필름 소재로는 전세계 최초로 유럽표준 인증(European standard DIN EN 17033)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바스프의 이코비오는 농작물 재배 시 흔히 쓰이던 기존 폴리에틸렌(PE) 멀칭필름과 달리, 별도로 필름을 수거하지 않아도 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토양 내 효과적인 잡초, 수분, 온도 관리를 위해 사용되던 기존 PE멀칭필름은 밭에서 필름이 완전히 제거되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게다가 이마저도 완전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결과적으로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바스프의 이코비오는 자사의 생분해성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인 이코플렉스(ecoflex®)와 기타 생분해성 폴리머 및 재생 가능한 원료 기반으로 개발, 토양에서 생분해 되도록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별도의 필름 수거 작업 없이 밭을 그대로 경작할 수 있어 노동 및 관련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 수확량 및 작물 품질 증진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토지 퀄리티 또한 향상시키는 등 지속 가능한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채소 중 하나인 토마토 재배에 사용한 결과, 더 적은 양의 농업용수 및 제초제를 사용했음에도 수확량이 최대 50%까지 증가했다.

또 곰팡이병에 대한 내성 강화, 당도를 나타내는 높은 브릭스 수치 (Brix index) 등 고품질 토마토를 보다 이른 시기에 많이 수확할 수 있었다.

더크 스테이르크(Dirk Staerke) 바스프 농업용 생분해 멀칭필름 마케팅 담당은 “국제기구 UN의 식량농업기관에 따르면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가 약 9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전체 식량 생산을 70%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고 한다”며 “이코비오와 같은 생분해성 멀칭필름은 이와 같은 글로벌 이슈를 토양오염 없이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인천 미추홀구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09: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030,000
    • +10%
    • 이더리움
    • 4,607,000
    • +4.04%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4.26%
    • 리플
    • 847
    • +2.67%
    • 솔라나
    • 306,300
    • +4.9%
    • 에이다
    • 819
    • -2.27%
    • 이오스
    • 796
    • -2.09%
    • 트론
    • 233
    • +1.75%
    • 스텔라루멘
    • 158
    • +4.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00
    • +3.37%
    • 체인링크
    • 20,310
    • +1.55%
    • 샌드박스
    • 418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