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 모델을 직수입해 판매에 나선다.
SK네트웍스의 수입차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스모빌리언(S-MOVILION)’은 직수입에 대한 고객들의 꾸준한 반응에 부응해 3개 차종을 더 들여온다고 18일 밝혔다.
대상모델은 아직 국내에서 아직 판매되지 않는 ‘토요타 아발론(Avalon)’, ‘메르세데스 벤츠 C300’, ‘험머(Hummer) H3’로 SK네트웍스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아발론은 7월말부터 서울서초, 분당, 부산 매장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C300과 H3는 8월말부터 판매될 예정으로 현재 구매상담 및 예약이 가능하다.
아발론은 토요타의 최상급 프리미엄 세단으로 렉서스 ES350과 동일한 엔진 및 트랜스미션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6800만원 선. 3500cc급 6기통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럽고 정속한 주행을 가능케 해 주며, 미국 고속도로 기준 11.9km/ℓ의 연비도 강점이다. 수준 높은 편의장치, 넓은 실내공간까지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7년만에 풀 체인지(Full Change)되어 컴팩트 프리미엄 세단으로 거듭난 ‘벤츠 C300’은 228마력의 탁월한 주행성능이 단연 돋보이는 C클래스의 4세대 모델로 6800만원 선에 판매될 예정이다.
7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17인치 휠, 사이드 스커트, 듀얼 머플러로 구성된 스포츠 패키지를 기본 장착함에 따라 승차감과 민첩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준다. 기존 모델과는 차원이 다른 다이내믹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험머 H3는 온로드의 외관을 갖고 있지만, 시장에서 유일하게 사다리 프레임(Ladder Type Frame)을 채택한 정통 오프로더로, 가격은 7천500만원 선에 판매될 예정이다. 군용 험머의 위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최상의 오프로드 능력이 가장 큰 특징으로, 길이 험할수록 더욱 돋보이는 주행 안정성과 차체강성은 운전자로 하여금 정통 SUV의 진수를 만끽하게 한다.
이로써 SK네트웍스는 크라이슬러 등 7개 공식 딜러십 브랜드와 직수입 6개 브랜드 등 총 13개 브랜드의 차별화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와 내년에 국내에 진출할 토요타는 이번 SK네트웍스의 수입모델을 당장 판매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