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브릭, 지폐급 위조방지솔루션 ‘엠태그 라이브’ 출시

입력 2019-09-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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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나노 신소재 전문기업 주식회사 나노브릭이 지폐급 보안성을 갖춘 정품인증·위조방지솔루션 신제품인 ‘엠태그 라이브(M-Tag Live)’를 16일 출시했다.

엠태그 라이브는 자석을 가까이 하면 색상이나 패턴이 바뀌는 나노브릭의 특수보안소재가 인쇄된 ‘엠태그(M-Tag)’에 보는 방향에 따라 색 특성 및 패턴이 변화되는 새로운 첨단보안소재를 추가 적용했다. 덕분에 위조방지 보안성과 정품인증 편리성이 대폭 향상됐다.

새로운 보안 요소는 유로화 등 현재 실제 지폐에 적용되고 있는 이른바 ‘롤링 크리스탈(Rolling Crystal)’ 효과를 구현한 것이다. 보는 방향에 따라 라벨에 인쇄된 막대모양이 크리스탈처럼 반짝이며 생동감 있게 움직여, 별도 인증 도구 없이 육안으로 정품ㆍ가품 여부를 손쉽게 구분할 수 있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브랜드 보호 및 짝퉁 피해 방지를 위해 시장에 다양한 정품인증 및 위조방지 솔루션이 출시되고 있지만, 위조방지 솔루션 적용 시 신중한 비교평가가 필요하다”면서 “QR코드 기반의 온라인 정품인증 기술은 인증 웹사이트 자체가 복제될 우려가 높고, 홀로그램 기술은 중국에서만 동일 기술업체가 수십 개 존재할 정도로 보안성이 낮은 오픈된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엠태그 라이브는 세계 유일하게 나노브릭만 독자적으로 양산하는 자기색가변소재(MTX)에 지폐급 고보안문서에 적용되고 있는 ‘롤링 크리스탈’ 효과를 복합 구현한 제품”이라면서 “지폐 수준의 높은 보안성에 더해 일반 소비자들이 별도의 도구 없이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편리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최첨단 정품인증·위조방지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나노브릭은 나노 신소재 기반의 보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엠태그(M-Tag)는 위조품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소비재 수출기업들로부터 독보적인 위조방지기능을 인정받아 출시 3년 만에 12억장 이상 판매됐다. 현재 엠태그는 화장품과 건강식품, 전자제품, 산업부품, 의류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해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중국조폐잉크공사와 전략적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내 담배, 주류, 특산물에 대한 위조방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재현 나노브릭 대표이사는 “엠태그 라이브 출시를 통해 브랜드보호 시장에서 나노브릭의 정품인증∙위조방지솔루션의 적용 산업군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또한, 지난달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공신력을 확보했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글로벌 보안인쇄업체들과 사업제휴를 가속화해 글로벌 보안소재 선도업체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위조방지패키지 시장조사기관인 Markets and Markets의 ‘위조방지패키징 마켓-트렌드&2020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위조방지패키지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약 15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평균 성장률은 19.58%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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