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구조조정 선제 대응 이달 발표…올 취업자 증가 20만명 넘어”

입력 2019-09-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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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에 선제 대응 정책 디자인하면 과감히 지원”

▲황덕순 일자리수석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최근 고용동향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황덕순 일자리수석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최근 고용동향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청와대는 15일 올해 연간 취업자 증가 규모가 정부의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개선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고 선제적인 산업 구조조정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고용 동향과 전망’을 발표하면서 “현재 1~8월의 평균 취업자 증가는 24만9000명으로 이런 흐름을 고려하면 취업자 증가 규모는 20만 명을 상당 폭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수석은 “최근의 고용회복 흐름이 장기간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기여건의 회복이 중요한 만큼 경제·고용 위험요인을 관리하면서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경제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또 경제환경이 변하면서 상시적인 구조조정, 구조전환이 불가피한 시대”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자동차와 조선 분야 구조조정을 언급하면서 “필요한 구조조정을 선제로 진행하는 게 고통을 줄이는 길”이라며 “내년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 구조조정 선제대응 패키지 산업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의 업종 전환 및 선제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9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며 “구조조정에 선제 대응하는 정책을 디자인하면 이를 과감히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이런 정책을 본격 추진하면서 구조조정의 충격이 일시에 나타나지 않게 일자리 나누기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고통이 최소화되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사회안전망이어서 한국형 실업부조 등 고용안전망 정책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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