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켐 “대한그린에너지, 내년 초 태양광발전소 완공…신재생에너지 사업 시너지”

입력 2019-09-11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켐에 500억 원 투자를 결정한 대한그린에너지는 국내 최대 규모 풍력발전 운영에 이어 내년 상반기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운영 중인 국내 최대규모의 풍력발전인 영광풍력발전(79MW)을 비롯해 하장풍력, 영광백수풍력 등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활발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 중”이라며 “현재 건설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풍력, 태양광발전 프로젝트까지 합하면 그 규모는 800MW에 달한다”고 말했다.

주로 발전사업에만 집중하는 다른 신재생에너지 기업들과 달리 대한그린에너지는 국내 유일의 민자 변전소를 건설ㆍ운영 중이다.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난관이 됐던 송전 문제를 해결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 중이다.

대한그린에너지는 리켐 투자를 계기로 기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수소에너지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풍력과 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된 잉여전기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 저장해 수소연료전지발전에 활용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특히 리켐이 추진하는 고체수소저장관련 기술을 활용하면 수소 관련사업에서 보다 수월하게 안전성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그린에너지는 지난해 매출액 1247억 원, 영업이익 373억 원의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건설 중인 발전소들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는 올해와 내년 실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판매 외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에게 주어지는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발전원가가 제로에 가까운 신재생에너지 사업 특성 상 보장된 운영기간 동안 매년 안정적 이익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리켐 관계자는 “주민동의, 인허가, 자금조달, 시공 등 사업추진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한그린에너지는 다수의 풍력, 태양광 발전의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디벨로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양사가 진행하는 수소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켐은 오는 30일 충남 금산군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대한그린에너지 측 인사들로 신규 경영진을 선임할 계획이다. 사명도 알이피(Renewable Energy Platform Co.,Ltd.)로 변경하고 새롭게 진출한 수소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69,000
    • +0.36%
    • 이더리움
    • 3,520,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460,000
    • +0.5%
    • 리플
    • 785
    • +0.13%
    • 솔라나
    • 197,000
    • +2.6%
    • 에이다
    • 514
    • +6.42%
    • 이오스
    • 696
    • -0.29%
    • 트론
    • 201
    • -1.47%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0.23%
    • 체인링크
    • 15,910
    • +3.92%
    • 샌드박스
    • 375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