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고용 회복세 뚜렷…재정 역할ㆍ정책효과 기인"

입력 2019-09-11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월 3대 고용지표 모두 크게 개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고용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정의 마중물 역할 및 정책효과가 상당부분 기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8월 취업자수 증가 45.2만 명으로 29개월만 최고 증가폭, 15~64세 기준 고용률은 67.0%로 역대 최고치, 실업률은 3.0%로 1999년 이후 8월 기준 최저수준 기록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8월 고용개선을 매우 고무적이며 또한 매우 의미있는 변화와 추세가 아닐 수 없다"며 "정부는 이러한 고용시장 변화가 앞으로 추세적 모습으로 착근되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고용개선 모습은 지난 8월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1분위 소득의 그간 감소세 멈춤, 2~4분위 중심 허리계층 소득의 두터운 증가 등 비록 작지만 그 변화의 모멘텀을 보여줬던 분배개선 추동모습과 연결시켜 볼 때, 저소득층의 고용상황과 소득여건이 개선되고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 과제인 양극화를 점차 완화시켜 나가는 데 좋은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이러한 최근 모습은 그동안 정부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기조하에 적극적으로 재정을 운용하고 이를 토대로 가용수단을 총동원, 전방위적 정책을 지속 추진해 온 만큼 이러한 재정의 마중물 역할 및 정책효과에도 상당부분 기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여건이 결코 녹록지 않고, 하방리스크가 확대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수출ㆍ투자부진 극복 등 당장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은 물론 고용회복과 분배개선을 위한 맞춤형 정책대응, 중기적 관점에서 우리경제의 구조개혁 및 미래성장 동력 발굴 노력 등을 지속적으로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61,000
    • +0.3%
    • 이더리움
    • 3,479,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460,500
    • +3.51%
    • 리플
    • 800
    • +2.83%
    • 솔라나
    • 198,900
    • +2.47%
    • 에이다
    • 475
    • +0.85%
    • 이오스
    • 693
    • +0.29%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00
    • +1.94%
    • 체인링크
    • 15,240
    • +1.4%
    • 샌드박스
    • 377
    • +3.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