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방송 캡처)
주진우 기자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3일 주진우는 시사타파TV ‘이재정의 새벽브리핑’을 통해 “기자라는 게 부끄럽다”라며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앞서 주진우는 2일 진행된 조국 후보자의 국회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당시 주진우는 간담회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으나 별도의 질문은 하지는 않았다. 특히 생중계 화면을 통해 웃음을 참지 못하는 주진우의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주진우는 ‘왜 질문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너무 웃기다. 부끄러워 죽겠다. 오늘 기자라는 게 너무 부끄러워서 뒤에 있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11시간에 가까운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후 국내 포털사이트에는 ‘한국기자질문수준’, ‘근조한국언론’ 등 기자들을 비판하는 검색어가 등장했다.
기자간담회를 생중계로 지켜본 국민들은 “자기 질문하기에 급급하다”, “다른 기자의 질문은 안 듣는 거 같다”, “질문해놓고 답도 잘 안 듣는 것 같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