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은 한국전력공사와 ‘345KV 광양CC(Combined Cycle Power Plant: 복합화력발전소)-신여수T/L(Transmission Line: 송전선로) 건설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의 예산 규모는 약 211억 원 (사급자재비포함)이다. 정부의 호남화력 1, 2호기 폐지 결정에 따라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해당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진행된다.
세종텔레콤은 사급자재비를 제외한 124억원 중 약 68%에 해당하는 84억7849만 원 예산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는 전년도 전기사업 부문 매출의 10% 수준에 해당된다.
세종텔레콤이 지난 해 8월, 전기공사 기업인 ‘조일이씨에스’를 인수, 올해 전기사업본부로 흡수합병 후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쾌거다.
(구)조일이씨에스는 전력플랜트, 공공 인프라 시설(공항, 철도, 송전선로), 주거 시설(아파트, 주상복합), 다목적시설(병원 및 교육기관) 등의 공사를 국내외에서 수행하며 시공기술 첨단화와 신기술 개발로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이상철 세종텔레콤 전기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35년 동안 이어온 당사의 전력플랜트 시공 역량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통신을 포함한 다양한 민관협력 분야의 전기공사 사업 수주에 성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 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