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원(왼쪽)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 전무이사와 박상원 (주)천일에너지 대표이사(사진제공=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이 2일 ㈜천일에너지와 가구 업계의 원활한 폐기물 처리(재활용)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가구업계에서 생기는 가구부산물 등의 사업장폐기물을 에너지 공급원료로 재활용해 화석연료의 대체에너지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폐기물 처리 및 신재생에너지기업 (주)천일에너지는 경기도 포천 ‘양문염색일반산업단지’에서 일270톤 규모로 폐목재를 소각하고 있다. 또, 소각된 열은 산업단지 내 염색업체에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이기덕 주택가구조합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가구 업계의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시설에서 발생되는 폐자원이 에너지로 재활용돼 전체 가구 업계로 확산되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천일에너지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는 기존 소각장 또는 매립장의 포화로 가정 및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처리 비용이 매년 20~30% 이상 치솟고 있으며, 이를 악용해 무허가 운송업체 및 처리업체가 활개를 치고 있다"며 "천일에너지는 중간 마진 최소화를 시행해 폐기물 처리비 절감과 국가 세비 절감 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