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규모별 올해 추석 경기에 대한 평가 (자료=한국경영자총협회)
올해 70%가 넘는 기업들이 추석 연휴에 4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악화되면서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줄어들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538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추석 연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추석연휴에 4일간 휴무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76.4%로 가장 높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토요일, 추석공휴일, 대체공휴일이 이어지며 5일간 휴무하는 기업이 59.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체연휴 영향으로 인해 기업들의 평균 휴무일수는 4일로, 지난해(4.6일)보다 0.6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도 작년보다 줄었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65.4%로, 전년보다 4.8%포인트 줄어들었다.
이외에도 응답기업의 72.5%는 올해 추석 경기상황이 작년보다 악화됐다고 답했다. 이는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치이다.
경기 회복을 묻는 시점에 대해 응답기업의 48.7%는 2022년 이후라고 답했으며, 2020년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22.7%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