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기념관, '이소선 어머니' 일기 공개한다

입력 2019-08-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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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선 어머니 일기장 표지.(사진제공=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이소선 어머니 일기장 표지.(사진제공=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전태일의 어머니인 이소선의 일기장이 공개된다.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은 이소선 어머니의 8주기를 맞아 개최하는 '어머니의 꿈-하나가 되세요' 전에서 이소선의 일기 5점을 일반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소선은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분신 항거한 전태일의 뜻을 이어 청계피복노조를 설립하고, 41년간 소외된 약자의 편에 서서 함께 행동했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이소선 어머니 일기장'은 총 5면으로, 이소선이 청계피복노조에서 고문으로 활동하던 1972~73년 당시 친필 일기들이다. 이소선의 이름이 적힌 노트는 전태일재단 보유자료다. 낱장 일기 5점은 이소선 어머니의 딸인 전순옥이 2018년 기증했다.

전태일기념관은 "이번에 공개한 일기를 통해 이소선이 아들 전태일과 약속을 지키는 일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당시 청계피복노조 간부로 전태일의 뜻을 잇기 위해 애쓰던 친구들을 향한 어머니의 마음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 3일 이소선 추모일에는 유물 기증자들을 초청해 기증·기탁 수여식과 전시 해설을 진행한다. 이후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9월 22일과 10월 6일 전태일·이소선 관련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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