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개인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포인트(-0.14%) 하락한 1948.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659억 원을, 외국인은 82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915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섬유·의복(+0.5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종이·목재(+0.3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2.73%) 통신업(-1.25%)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철강및금속(-1.05%) 의약품(-0.98%) 건설업(-0.90%)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패션(+0.76%), 방위산업(+0.50%), 국내상장 중국기업(+0.47%), 풍력에너지(+0.35%), LED(+0.3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금(-3.12%), 원자력발전(-2.46%), 엔터테인먼트(-1.90%), 농업(-1.85%), PCB생산(-1.55%)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23% 내린 4만395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LG화학이 2.97% 오른 32만95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물산(+2.59%), 삼성SDI(+2.07%)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SK이노베이션(-1.82%), 한국전력(-1.35%), 삼성전자우(-0.95%)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STX중공업(+24.02%), 모나미(+17.46%), 화천기계(+12.19%)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우진(-8.71%), 코오롱(-8.55%), 금호전기(-8.3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하이트진로홀딩스우(+29.8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58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71개다. 6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11원(+0.05%)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35원(-0.19%), 중국 위안화는 171원(-0.0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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