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이달 말부터 삼성생명 사전 종합검사에 착수한다.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진 일정이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삼성생명에 오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0영업일간 사전 종합검사에 착수한다는 사전예고를 통지했다. 사전검사에 투입되는 검사 인원은 10명이다.
본 검사는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한달간 진행한다. 종합검사 대상기간은 2014년 12월 11일부터 2019년 10월 25일까지다.
보험업계는 삼성생명의 종합검사가 고강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이 앞서 첫 종합검사 대상으로 한화생명을 정하고 검사를 마무리했지만 ‘몸풀기’에 그쳤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종합검사에서 삼성생명의 보험미지급금을 포함한 전반적인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