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메타파마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 통과하면서 기업공개에 재도전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노브메타파마는 나이스디앤비와 기술보증기금가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각각 A, BBB 등급을 받았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단계인 기술성 평가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BBB 이상 등급을 받으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얻는다.
노브메타파마는 아연 기반의 내인성 펩타이드물질 ‘싸이클로지(Cyclo-Z)’로 2형당뇨(NovDB2), 비만(NovOB) 등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노브메타파마는 올해 당뇨병 치료제 'NovDB2'의 미국 임상 2b상 종료를 앞두고 있다.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서울대병원과 급·만성 신장질환 및 신장섬유화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노브메타파마는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한 바 있다. 작년 4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1년여 가까이 심사가 지체되자 내린 결정이다. 이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100억원을 확보했으며 미국에서 진행하는 당뇨병 치료제 2b상에도 속도를 냈다.
노브메타파마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대표주관회사들과 협의를 거쳐 코스닥시장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