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 ‘CD47 타깃 면역항암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선정

입력 2019-08-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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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숙경 이뮨온시아 연구책임자(왼쪽)와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이 14일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뮨온시아)
▲장숙경 이뮨온시아 연구책임자(왼쪽)와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이 14일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뮨온시아)

면역항암제 개발 회사 이뮨온시아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으로부터 ‘CD47을 타겟하는 면역항암치료제 IMC-002에 대한 비임상 연구’ 과제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하게 될 CD47 타겟 면역항암제는 암 조직 내에서의 선천성 항암 면역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에 따라 항암 T세포의 생성을 기대할 수 있는 약물작용기전을 갖고 있어 다양한 혈액암과 고형암에서 암성장 억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뮨온시아는 임상 1상 제출을 위한 비임상 연구를 위하여 1년간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회사는 CD47을 타깃으로 하는 국내 신약의 글로벌 첫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동시에 임상개발 협력 및 라이선스 아웃 등의 상업화 추진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장숙경 이뮨온시아 연구책임자는 “KDDF의 지원으로 CD47 타깃 면역항암제가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올해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는 PD-L1 타깃 면역항암제와 함께 성공적으로 신약개발을 수행함으로써 난치성 암을 가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 제공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국내 신약개발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3개 부처가 뜻을 모아 설립했다. 신약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비임상, 임상시험의 전주기에 걸쳐서 기술 연계 등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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