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이 로봇 및 스마트머신용 다축 서보(Servo) 드라이브 개발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제품에 대한 일정 평가를 거친 뒤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이 개발한 신제품은 ‘이더캣(EtherCAT) 기반 네트워크 안전 기능이 강화된 소형의 고성능 다축 제어형 네트워크 서보 드라이브’다. 현장의 안전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하나의 모듈로 최대 3축까지 구동할 수 있는 제품으로 로봇의 손과 발을 움직이는 핵심 부품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 민관 공동 투자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국내 대기업의 구매 확약이 동반돼 신제품 수요 확보와 판로 개척에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은 투자 기업의 구매 수요가 있는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제도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탈일본 소재와 부품 개발을 추진하는 국내 대기업의 구매 확약이 동반된 제품”이라며 “글로벌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팩토리, 로봇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대기업과 추진한 과제가 때맞춰 마무리돼 우리나라 로봇 업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