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루트로닉 “M&A 관심 많아…하반기 실적 개선 주력”

입력 2019-08-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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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8-09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업체 루트로닉이 B2C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태지만 상반기 출시된 신제품 ‘지니어스’, ‘클라리티 투’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 줄곧 제기돼 온 M&A 추진설에 대해서는 실적 개선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바이오벤처 기업과 협업을 발표했는데.

“포토 인헨서(광 증폭) 나노 소재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 심플스틱과 MOU를 체결했다. 우선 심플스틱이 내놓은 기능성 마스크팩 제품 ‘루브르’와 관련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보통 마스크팩과는 다르게 랩처럼 투명한 실리콘 재질로 이뤄져 있다. 레이저 시술 이후 붉게 홍조가 올라오는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 판매 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봤다. 우선 의료인 대상으로 공급선을 늘리고, 반응이 좋다면 홈쇼핑 등 B2C 채널까지 판매처를 확대할 생각이다.”

-5월 말 강스템바이오텍 지분을 블록딜 매각 했는데.

“2011년 20억 원에 매입한 강스템바이오텍 지분 전량을 258억 원에 매각했다. 매각 당시 충분히 주가가 올라 목표한 수익 달성 시점이 됐다는 판단하에 내린 결정이다. 특정한 목적을 위한 자금 확충은 아니기 때문에 가장 시급하게 자금이 투입돼야 할 곳에 우선적으로 쓸 예정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M&A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데.

“M&A는 당연히 해야 할 과제이지만,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 현재는 실적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1분기 적자폭이 확대됐다.

“주요 제품인 에스테틱 레이저기기 ‘지니어스’가 1분기에 출시돼 관련 마케팅 비용으로 지출이 있었다. 제품이 출시되면 매출이 발생하기까지 반년이 넘게 소요되기 때문에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지난달 ‘클라리티 투’도 국내에 론칭된 만큼 하반기 큰 폭으로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

-레이저기기 ‘알젠’ 시판 현황은.

“6월부터 서울대병원에서 비급여 진료 형식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알젠은 눈의 중심부에 발병하는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과 당뇨병성황반부종을 치료하는 기기다. 문제가 생긴 망막색소상피증을 국소적으로 손상시켜 정상 세포의 재생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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