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상장제도의 국제정합성 제고방안의 후속작업으로 '상장·퇴출제도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증권선물거래소 서울사옥 국제회의장에서 상장·퇴출제도 선진화 방안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상장·퇴출제도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정재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이어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정부, 학계, 언론계, 법조계, 상장법인 및 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주제발표 내용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선진화 방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업 및 산업별 맟춤형 상장요건을 도입해 기업의 상장 선택 폭을 확대하고 시장친화적 상장환경 조성하며, 기업회생과 투자자 보호의 균형과 국제적 정합성에 맞게 상장폐지제도를 보완해 상장폐지 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퇴출제도 개선내용의 시행시기는 선의의 투자자가 손실을 보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거래소는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을 통해 최종방안을 확정한 후 금융위원회에 관련 규정개정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청회의 참가대상은 증권업계, 상장(예정)법인 관계자, 학계, 일반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