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빈집 도시재생’ 본격 시동···8개소 사업자 선정완료

입력 2019-08-08 10:20 수정 2019-09-24 1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사업자 공모 결과, 4개 민간사업자 선정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사업구조(자료제공=서울시)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사업구조(자료제공=서울시)

장기간 방치되어 있던 빈집을 사회주택으로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서울시의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본격화한다.

서울시와 서울도시주택공사는 5월 31일부터 7월 15일까지 성북ㆍ종로ㆍ은평ㆍ서대문ㆍ강북구 등의 빈집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사회주택으로 공급하는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1차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4개 사업(8개소)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은 장기간 흉물로 방치돼 있던 빈집을 서울시가 매입하면 민간 사업자가 이를 저리로 임차해 임대주택(사회주택)을 건립한 뒤 청년ㆍ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최장 10년간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업체는 △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 만들기(성북구 정릉동ㆍ종로구 창신동) △마을과집(성북구 동소문동7가ㆍ은평구 갈현동) △민달팽이(서대문구 연희동ㆍ강북구 미아동) △한솔아이키움(종로구 부암동ㆍ강북구 미아동) 등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사회적 경제주체는 건축 행정 절차 등 준비 과정을 거친 후 내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빈집을 활용한 사회주택 공급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빈집의 우범화 방지, 청년ㆍ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강화, 지역 재생을 통한 저층 주거지 활력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방치된 빈집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올해 하반기에도 사회주택 공급 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가 인근 등 대학생 수요가 풍부한 곳, 교통 요지 등 사회초년생 등의 입주 수요가 있는 부지에 대해서는 ‘빈집 활용 사회주택’으로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빈집활용 사회주택은 민관이 협력해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고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노후주거지 재생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둬 지역사회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공모 사업에도 관심 있는 민간 사업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인천 미추홀구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10: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647,000
    • +11.76%
    • 이더리움
    • 4,667,000
    • +4.83%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4.24%
    • 리플
    • 854
    • +3.89%
    • 솔라나
    • 309,900
    • +5.8%
    • 에이다
    • 828
    • -0.36%
    • 이오스
    • 812
    • +0.5%
    • 트론
    • 237
    • +3.49%
    • 스텔라루멘
    • 161
    • +5.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00
    • +3.64%
    • 체인링크
    • 20,630
    • +2.74%
    • 샌드박스
    • 428
    • +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