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2Q 영업익110억 최대..전기比 116.0%↑

입력 2008-08-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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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은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인 영업이익 110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기 대비 116.0%가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매출액 675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세원셀론텍은 2008년 상반기 매출액 1168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액 38.5%, 영업이익 81.6%가 늘어난 것으로 이익성장률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2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급속한 환율상승으로 인한 통화선도거래 평가손실을 일시에 반영하면서 회계장부상 손실을 기록한 바 있으나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2분기 실적에서 알 수 있듯이 분기가 지날수록 환율상승 부분이 실질적인 매출에 반영되면서 손실이 축소되고 이익이 증가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구조적 현상으로 인해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의 증가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PE(Process Equipment)부문과 바이오(RMS)부문의 지속적인 수익률 향상이 순조로운 이익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이다"고 말했다.

PE부문의 경우, 7월말 현재 이미 지난 해 전체 수주실적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1분기 이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태양광발전 핵심소재생산 플랜트기기의 대규모 수주성과가 이어지고 있어 본격적인 매출로 반영될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중동지역의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고무적인 수주환경 속에 고유가에 따른 석유화학설비 증설 붐, CCR리액터(석유정제 공정 시 사용되는 연속촉매재생반응기) 등 특수 고부가가치 기술에 대한 수요 급증, 그리고 고유가에 대비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고성장에 이르는 시장의 흐름이 하반기에 긍정적인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바이오부문에서는 준비 중인 주요 사업들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결실을 거둠으로써 수익성 상승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세원셀론텍은 현재 해외 유수 기업과 RMS 파트너십 체결, 바이오콜라겐(Bio Collagen)을 활용한 국내외 콜라겐 시장확대, 오스템(Ostemㆍ개인맞춤형 뼈세포치료제)의 품목허가 등을 면밀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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