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환경플랜트 전문업체인 해창의 지분 39%를 107억 원에 취득, 보유지분을 58.5%까지 늘려 자회사로 편입하고 환경산업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자회사인 코스닥 상장기업 셀루메드도 일부 지분인수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환경플랜트 전문기업 해창은 유기성 폐기물 처리방법에 대한 특허 및 환경플랜트 특화 기업이다. 환경 시설의 제작 및 설치 분야에서 30년 간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했다.
지난해 경영구조 개선 차원에서 부실자산을 과감하게 정리한 해창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 80억 원, 영업이익 5억 원을 기록했다. 환경시설∙기계, 운영, 건설 등에서 관급공사에 이어 민간사업 부분까지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환경사업을 추진해 이윤 창출에 이어 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한 환경보전 및 기업의 사회적 책무도 충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분야는 정부에서도 주요 정책과제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야이다. 정부는 2018년말에 ‘자원순환기본계획’을 통해 자원의 효율적 이용, 폐기물의 발생 억제 및 순환이용의 촉진 등에 관한 중장기 정책목표와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사업에 향후 10년 간 약 3조2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알뜰폰 사업, 스마트그리드 사업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낸 것처럼 이번 환경사업 진출 또한 성공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