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6일 에코마케팅에 대해 광고주 정리와 주요 고객군의 예산 집행이 단행되면서 실적이 주춤했지만, 정상 궤도로 돌아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5% 증가한 249억 원, 영업이익은 191.6% 증가한 81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매출액은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00억 원)와 추정치(90억 원)에는 미치지 못한 수준”이라며 설명했다.
그는 “인지도 상승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전분기 대비 광고비가 크게 늘었고 별도 매출액이 줄면서 영업이익률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 성장이 제한적인 광고주를 정리하고, 주요 고객군의 예산 집행이 하반기에 쏠린 탓으로 향후 정상 궤도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고객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고 자회사의 국내외 유통망도 확장하면서 질적 양적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