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보안 영역으로 일컫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송금 및 결제 기능이 실생활에 구현된다.
코스닥 상장기업 팍스넷은 5일 자체개발한 블록체인 메신저 앱 서비스 ‘쉬(Shh)’ 공식 론칭에 앞서 내부적으로 준비해왔던 ‘쉬 뱅크(Shh Bank)’ 기능도 함께 탑재해 서비스한다고 전했다.
내달 정식 서비스를 앞둔 메신저 ‘쉬’는 이번 ‘쉬 뱅크’ 탑재를 통해 △국내 및 전 세계 각국 송금 및 출금 △온/오프라인 결제 △더치페이 △NFC 결제 △QR코드 결제 △P2P 대출 등 모든 오픈뱅킹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쉬 사용자라면 누구나 전 세계 각국에서 각종 은행 업무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쉬 뱅크’ 기능은 이종코인 간 상호 거래가 가능하도록 자체 개발해 구현한 블록체인 메인넷 ‘그리다’의 기술로 만들어져, 암호화폐를 활용한 즉각적인 결제 및 뱅킹 업무도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팍스넷 박평원 대표이사는 “쉬 사용자라면 누구나 블록체인 보안 체계 내에서 등록한 기존 거래은행 계좌로 시스템 이용은 물론, 아울러 기존 계좌 연동 없이 ‘쉬 뱅크’가 제공하는 자체 월렛 기능을 활용한 각종 뱅킹 업무도 가능해진다”며 “현장 결제 시스템은 영국 크립테리움과 제휴 된 유니온페이 가맹점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될 예정이며, 이후 각종 글로벌 카드 브랜드로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팍스넷은 다음 달 9일 블록체인 주요 파트너사, 미디어 및 일반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쉬(Shh)’ 구현 설명회 ‘언베일드 쉬(Unveiled Shh)’ 행사에서 ‘쉬 뱅크’ 기능 구현도 함께 소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