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분기 이동전화 APPU 반등 성공 ‘매수’-하나금융

입력 2019-08-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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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5일 SK텔레콤에 대해 2분기 이동전화 APPU 반등에 성공해 지속적인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0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하락한 3228억 원”이라며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3199억 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5G 가입자 증가로 APPU가 상승 전환했고, 자회사 실적 호전이 실적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5G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이동전화 APPU가 전분기비 0.4% 상승했고, ADT 캡스, 11번가 등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가 1분기 169억 원에서 476억 원으로 확대됐다”며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지만 IFRS 15 회계 특성상 가입자유치비용 안분 효과로 전분기비 272억 원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원은 “2일 발표된 SKT 2분기 실적에서 이동전화 매출액뿐 아니라 이동전화 APPU가 전분기비 상승 반전했다는 점을 예민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 영업이용 이슈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올해 30만 원 돌파가 무난해 보이며 2021년까지 장기랠리를 지속하며 현 주가 대비 2배 이상의 상승, 시가 총액 50조 원 돌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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