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채 시즌을 앞두고 삼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는 4급(초대졸)과 5급(고졸)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다. 삼성전자의 DS부문 설비 엔지니어를 대표적으로, 삼성카드, 삼성SDI, 호텔신라에서 금주부터 모집을 시작한 것. 2019년 하반기 삼성그룹 주요계열사의 4, 5급 신입사원 수시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을 3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전한다.
호텔신라는 지난달 같은 생활레저사업부문에서 영업지원, 고객서비스, 경영지원, 공사관리, 웹기획 등의 직무에서 4급 신입사원을 충원한 바 있다. 레지던스 사업 확장 외에도 스포츠ㆍ레저사업, 여행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을 발굴 및 추진하는 만큼 관련 인력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월 7일까지 실시하는 4급 신입사원 모집은 레포츠 운영직무에 해당된다. 지원 자격으로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소지자(보디빌딩, 수영 2급 이상, 생활체육지도사 3급 이상)가 포함되며, 전형절차는 지원서 작성, 서류전형, GSAT(삼성직무적성검사), 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설비엔지니어 부문에서 5급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며, 모집직무는 DS(Device Solution), 즉 반도체 설비부문과 기흥, 화성, 평택단지 2개로 구분된다. 직무상의 차이점은 DS부문 설비엔지니어는 반도체 제조관련 첨단설비, 공정유지 및 보수이고, 기흥ㆍ화성/평택단지 설비엔지니어는 라인 Utility 제조 및 운영, Gas/Chemical 운영, 공급 및 교체, 반도체사업장 전력계통 운영관리 등이다.
두 개 직무 모두 전기전자, 기계, 화학, 화공 등의 전공이 요구되며, △2020년 2월 특성화 및 마이스터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2020년 상반기에 입사가 가능한 자를 선발한다. 더불어 삼성그룹 내 하반기 계약직 채용 역시 활발하다. 삼성카드에서는 AMD직무를 채용 중이며, 마찬가지로 삼성SDI는 수원연구소 연구보조(계약직)를 모집하고 있다. 공통으로 입사지원은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