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RF제약, 비보존 오피란제린 美 임상 3상 환자 모집 완료

입력 2019-07-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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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RF제약은 관계사 비보존의 비마약성 진통제 미국 임상 3상이 순항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텔콘RF제약에 따르면 비보존은 오피란제린(VVZ-149)의 미국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모집 기간은 올해 5월부터 지난주까지이며 등록된 환자 수는 300명이다.

이두현 비보존 대표는 “환자 선별 작업이 끝나 임상시험에 참여할 모든 환자의 일정이 잡혔다”며 “모집 환자 중 이미 많은 수가 임상시험을 마쳤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 임상시험을 종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보존은 홈페이지를 통해 임상시험 전략을 공개했다. 앞선 임상 2상에서는 대조 약물인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를 충분히 제공하면서 효능을 검증하는 과정이었다. 이번 임상 3상은 오피오이드 용량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피오이드 용량 제한 방법은 위약 군에서 진통 효과가 제한되므로 통증 강도에서 환자 집단 간 차이를 발견할 가능성이 커진다.

비보존 관계자는 “현재까지 임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고, 안전성 결과도 매우 좋게 나타내는 등 순항 중”이라며 “수술비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임상을 진행해 이른 시일 안에 충분한 환자 수 모집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 3상 시험에서만 확증하는 결과를 입증할 수 있다”며 “올해 중 임상과 관련한 우수한 임상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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