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종합채권액티브 ETF’ 순자산 1조 원 돌파

입력 2019-07-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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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의 KODEX 종합채권(AA- 이상) 액티브 ETF가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

29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종합채권(AA- 이상) 액티브 ETF가 2017년 6월 상장 이후 약 2년여만에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연초 이후에만 4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국내 상장된 총 435개 ETF중 순자산이 1조원 이상인 ETF는 총 8개다.

액티브 ETF는 지수 성과를 그대로 추종하는 일반 ETF와 다르게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KODEX 종합채권 액티브ETF는 국내 최초의 액티브 채권ETF로 한국의 우량채권시장을 대표하는 채권 4000여 종목을 바탕으로 구성된 KAP 한국종합채권지수 (AA-이상, 총수익)를 기초지수로 하고 있다.

이는 단기채 중심의 업계 채권형 ETF 상품 대비 긴 듀레이션으로 운용하면서 국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수익을 거둘 수 있는 회사채에도 고루 투자해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힌 결과다.

김남기 ETF운용1팀장은 “KODEX 종합채권 액티브ETF가 따르는 한국종합채권지수는 주식시장으로 비유하면 코스피200 지수와 같은 국내 채권시장 대표지수”라며 “그동안 채권시장에서 MMF 대용의 단기채권형 ETF가 주로 거래되면서 다양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종합채권 액티브ETF가 거래되면서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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