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콘이 차세대 D램 DDR5 메모리 테스터를 하반기 납품할 전망이다.
엑시콘은 2001년 테스트이엔지로 창업 이래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외산 장비에 의존해 오던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에 진출했다. 주력 분야인 D램 테스터는 2005년 DDR2 검사장비를 시작으로 DDR3ㆍDDR4 검사장비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29일 회사와 업계에 따르면 엑시콘은 현재 DDR5 메모리 테스터 개발을 완료했으며 데모 설비를 구축하고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안팎에선 하반기 매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반도체 검사는 제조된 반도체 제품의 정상적인 동작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지난해와 올해 국내외 업체들의 반도체 결함 관련 이슈가 주목받으면서 검사 작업은 중요한 공정으로 여겨지고 있다. 반도체 검사 장비가 불량품의 오동작 원인을 분석하고 제족 공정 및 설계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중요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특히 불량률 감소는 생산단가 인하로 이어져, D램, 낸드플래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검사 장비 적용은 필수로 여겨진다.
한편 엑시콘은 올해 ETBI (Embedded memory Tester in Burn-In system, 번인복합테스터)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또 차세대 메모리 카드인 UFS 3.0g 대상 테스터 개발 및 공급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