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장맛비가 내린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우산을 쓴 외국인 관광객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이투데이DB)
일요일인 28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 많은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북상함에 따라 중부지방은 28일 오전 12시 부터 오후 3시까지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서울ㆍ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북 부에는 28일 오전 12시~6시에 호우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7일부터 28일 오후 9시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의 예상 강수량은 50∼100mm다. 비가 많이 오는 곳은 150㎜를 넘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20∼60mm이고 전남 동부,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 등은 5∼40mm다.
서울, 인천과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일부 시·군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다.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다.
중부 지방의 비는 28일 오후 9시 무렵 대부분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이어 장마전선이 북한 지역으로 올라가면 중부와 남부 지방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대구, 울산과 경북, 경남 일부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