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에서 올해 상반기 하루 매출 1억 원 이상 달성한 ‘1억딜’ 건수가 2년 전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위메프는 1억딜 건수가 1364건으로 2년 전(132건)보다 10배 이상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7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2억 원 이상을 기록한 상품은 681개다. 전년 동기 대비 2.52배 늘어난 수치다.
위메프는 2016년 10월 특가데이를 시작으로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꿈의 숫자인 하루 매출 1억 원 이상 딜을 만드는 데 힘써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 전략으로 일 매출 1억 원과 2억 원 돌파 사례를 빠르게 늘렸다. 눈덩이 효과는 판매수익을 가격에 재투자해 더 많은 소비자를 모으고, 이를 통해 파트너사의 매출을 올려 규모의 경제를 만드는 위메프의 전략이다.
특히 인지도와 유통채널이 튼튼하지 못한 신생∙중소 패션 브랜드들이 위메프와 협력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있다.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중소 브랜드들이 위메프 MD와 세밀하고, 끈끈한 호흡을 바탕으로 상생했다.
직원 40명으로 구성된 아동복 전문기업 '뉴키즈온(젤리스푼)’은 MD와 협업을 통해, 입점 후 올 5월까지 일 매출 1억 원 이상을 총 10번 달성했다. 3월과 4월에는 일 매출 2억 원을 훌쩍 넘기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보정속옷 제조업체 'HS인터내셔널’은 홈쇼핑에서 이커머스로 유통채널을 확장, 하루 매출 1억딜 이상을 달성했다. HS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현재 온라인 기획상품 및 신규 상품도 추가로 생산 중”이라며 “차별화된 상품과 가격으로 위메프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빅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을 위해 소금과 밀가루 등을 주원료로 만든 컬러도우인 ‘플레이도우’를 판매하는 ‘온힘’, 미세먼지 마스크로 이틀 연속 일 매출 1억 원 이상을 달성한 ‘옐로우마켓’과 ‘제너럴네트’ 등 중소기업들의 의미있는 성공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위메프라는 단일 유통 채널에서 일 매출 1억 원이라는 숫자를 기록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며 “특가 프로모션을 중심으로 중소 파트너사들이 성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위메프의 눈덩이 효과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