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이 최근 한달 동안 10개 금융기관의 침입방지시스템(IPS) 도입 사업을 수주했다.
인터넷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기업인 나우콤은 4일 신협, 현대해상, LIG투자증권, 교보보험심사, 세람저축은행, 신라저축은행, 토러스증권 등에 ‘스나이퍼IPS’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미 오래 전부터 나우콤 IPS를 이용했던 신협과 현대해상은 이번 추가 도입을 통해 IPS 적용 대상 구간을 확대한다.
그 외 LIG투자증권, 교보보험심사, 토러스증권 등은 나우콤 IPS를 신규로 도입한다.
세람저축은행, 신라저축은행 등 그 동안 보안투자에 소극적이던 제2금융권에서는 최근 발생한 상호저축은행의 해킹 사고가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IPS를 도입한 것으로, 제2금융권의 보안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나우콤은 기존 금융권 고객의 제품 검증으로 추가 도입 사례가 이어지고 관련 업계 신규 도입도 확대되는 등 IPS 공급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우콤 측은 “금융기관은 고객의 금융자산과 관련된 핵심 개인정보를 다루고 있어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높아 보안솔루션 도입 검토부터 실 운영까지 신중하고 까다롭다”며, “금융기관 공급실적이 곧 보안제품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로 인식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나우콤 IPS를 도입하는 금융기관은 신협, 현대해상, LIG투자증권, 교보보험심사, 세람저축은행, 신라저축은행, 토러스증권, 나이스신용정보, 외환선물, 하나금융공인전자문서보관소다.
공급된 제품 ‘스나이퍼IPS’는 유해트래픽, 해킹, 웜 등의 네트워크 위협을 실시간 탐지 및 차단하여 기업의 네트워크 가용성과 안정성을 높여준다. 이 제품은 현재 KT, 하나로텔레콤,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 등에서 사용중인 시장점유 1위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