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는 ‘2019 올해의 브랜드대상’에서 오피스소프트웨어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의 브랜드대상에 처음으로 선정된 한컴은 경쟁후보였던 MS를 제치고 선정됐다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전 세계 오피스SW 시장의 90%를 독점하고 있는 MS오피스가 유일하게 독점하지 못한 한국에서 자국어 오피스SW인 한컴오피스로 30%의 시장을 한컴이 차지하고 있다.
한컴은 클라우드 기업인 미국의 아마존웹서비스의 기업용서비스에 웹오피스를 탑재해 공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억 명의 메일 가입자를 보유한 러시아 ‘메일닷알유’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MS오피스 대신 한컴의 웹오피스를 적용하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아시아 최대 ICT 유통기업인 중국 웨이쉬그룹과도 중국 및 아시아 지역에 PC, 모바일, 웹 기반의 한컴오피스 판매를 추진하는 제휴를 맺는 등 해외에서도 MS오피스의 대체제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의 브랜드 가치는 오랜 시간동안 제품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쌓여왔다”며 “인공지능, 블록체인, 로봇, 서비스 등 신사업에서도 한컴 브랜드를 적극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