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 마감...2100선 회복

입력 2019-07-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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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세로 마감, 2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1포인트(0.39%) 상승한 2101.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2100선을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2110.59)이후로 12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70억 원, 4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852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518억 원 매수 우위를, 비차익거래는 2337억 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여 총 2856억 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음식료업(0.72%), 의약품(0.71%), 철강금속(0.70%), 전기전자(0.23%), 전기가스업(3.70%), 유통업(0.66%), 건설업(0.55%), 금융업(1.0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1.04%), 의료정밀(-1.08%), 비금속광물(-0.91%), 종이목재(-0.85%), 의약품(-0.77%), 통신업(-0.52%)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75%)와 셀트리온(-1.36%)을 제외하고 삼성전자(0.21%), SK하이닉스(0.51%), 삼성전자우(0.78%), LG화학(0.56%), 현대모비스(2.42%), 신한지주(1.87%), POSCO(1.27%), SK텔레콤(0.19%) 등은 상승했다.

한편, 같은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3포인트(0.91%) 하락한 668.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2억 원, 551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은 1589억 원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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