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서구권 갈등 고조에 상승…WTI 1.1%↑

입력 2019-07-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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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59달러(1.1%) 상승한 배럴당 56.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9월물 가격은 0.79달러(1.3%) 오른 배럴당 63.26달러를 나타냈다.

이란과 서구권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원유 수송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미국 CNBC방송은 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19일 영국 유조선 스페나임페로호를 나포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나포는 이달 초 영국이 지브롤터해협에서 자국 상선을 압류한데 따른 대응책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유조선 나포는 미국 강습상륙함이 이란 드론을 격추한지 하루 뒤에 일어났다.

유조선 나포에 글로벌 원유 수송의 5분의 1이 거쳐 가는 핵심 수송로인 호르무즈해협의 안전이 위협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다.

BNP파리바의 해리 칠링기리언 글로벌 석유 투자전략가는 “이란은 미국과 쥐와 고양이 게임을 하면서 계산된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다”며 “아직 미국이 미끼를 물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리비아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리비아 국영석유공사(NOC)는 미확인 그룹이 파이프라인을 폐쇄했다며 지난 19일 리비아 최대 유전인 엘사라라 유전 생산을 중단했다. 이는 하루 약 29만 배럴의 원유 생산량 감축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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