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일 KH바텍에 대해 성장 둔화기에도 실적 안정성을 담보, 휴대폰 부품주 중 최선호주로 꼽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최현재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KH바텍 실적 개선은 휴대폰 디자인 트랜드 맞춤형 제품 출시가 가능했다는 점"이라며 "올해 아연 제품 비중은 10%까지 감소했고, 대신에 고부가 제품인 마그네슘(Mg)과 조립모듈 제품 비중이 각각 40%, 3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또한 고객 다변화에 성공해 실적 개선이 안정성을 가지고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금속 단품 및 조립모듈에 대해서 삼성전자는 물론 노키아, 모토로라 등대형 휴대폰 업체에 모두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해외 휴대폰 업체나 스마트폰 업체로 공급선을 다양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휴대폰 고사양화에 따른 금속 케이스 적용 비중 확대, 천진법인 흑자전환 등의 동력을 바탕으로 KH바텍의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2009년 하반기에는 영업이익률이 15%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