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AI 활용 ‘스팸성 광고뉴스 필터링’ 서비스 특허 등록

입력 2019-07-17 15: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에셋대우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뉴스 필터링 서비스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월에 오픈 했던 AI 기반 ‘스팸 뉴스 필터링 서비스’의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스팸 뉴스 필터링 서비스는 미래에셋대우 빅데이터 팀에서 자체개발한 서비스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동으로 스팸성 뉴스를 걸러주는 기능이다. 현재 미래에셋대우의 대표적 온라인 거래 매체인 카이로스(HTS)와 mStock(MTS) 시황뉴스에 자동으로 반영돼 온라인 고객들이 이용 중이다.

이 기술은 금융뉴스에 특화된 딥러닝 알고리즘으로써 기존에 특정단어를 입력해 단순 필터링하는 수준과는 달리 빅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특정 스팸 단어를 포함하는 문서뿐만 아니라 뉴스의 의미를 인식해 정상 뉴스와 스팸 뉴스를 다각도로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금리’라는 단어가 주변 단어와 결합해 스팸 여부가 달라지는 점에 착안해 ‘세종시는 시설개선 비용을 저금리 융자 대여하는 사업을 벌인다’는 정상 뉴스로 인식하는 반면 ‘XX에서는 증권사와 연계해 저금리로 대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스팸 뉴스로 인식하게끔 개발됐다.

스팸 뉴스 필터 기술은 실시간 적용될 뿐만 아니라, 당일 생성된 전체 뉴스를 재학습 시킨 후 다음날에 한 번 더 필터링함으로써 새롭게 출현한 스팸성 뉴스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 맞춤형으로 스팸의 양은 다소 적지만 정보성이 거의 없는 기계적으로 생성되는 기사는 약하게, 스팸의 양이 많고 정보성도 거의 없는 기사는 강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스팸 필터 선택기능을 넣어놨다.

미래에셋대우 김범규 디지털 혁신본부장은 “AI를 활용한 스팸 뉴스 필터링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반복되는 광고를 뉴스에서 걸러내 원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며 “향후 현재 95% 수준의 예측정확도를 높여갈 뿐만 아니라 해당 서비스를 다방면으로 고도화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06,000
    • -2.77%
    • 이더리움
    • 4,449,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4.41%
    • 리플
    • 1,091
    • +8.13%
    • 솔라나
    • 306,200
    • -0.58%
    • 에이다
    • 795
    • -4.9%
    • 이오스
    • 772
    • -3.14%
    • 트론
    • 255
    • +0.79%
    • 스텔라루멘
    • 186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1.44%
    • 체인링크
    • 18,880
    • -4.41%
    • 샌드박스
    • 394
    • -5.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