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유니퀘스트, 5G 빅사이클 진입...올해 매출액 3000억 돌파 기대

입력 2019-07-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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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7-18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유니퀘스트가 5G 인프라, 유선 10기가 통신 서비스 구축 등 빅사이클(호황기) 진입 효과로 올해 사상 최대 매출에 도전한다.

-주력사업은?

“시스템 반도체로 알려진 비메모리 반도체 유통을 주력 사업으로 1993년 설립됐다. 대다수 IT 기기에는 비메모리 반도체가 탑재되는데,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기업들이 수많은 고객사의 수요를 일일이 구현하는 게 어려운 구조다. 이런 역할을 유통사가 맡는다. 고객사들의 요구를 반도체 회사에 제공하고, 유통사는 중간에서 솔루션 제공·기술지원을 통해 고객사 제품에 최적화된 비메모리 반도체 모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유통사 중 유일하게 영업인력, 기술인력을 일대일로 매칭해 빠른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인텔, 퀄컴 등 50여 개 공급사의 비메모리 반도체 등을 삼성전자, LG전자 등 1000여 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통신 네트웍스 장비, 자동차 전장, 스마트폰, 디지털 가전, 산업용 기계, 테스트장비 등 모든 산업 분야에 비메모리 반도체를 납품하고 있다. 기술력, 자금력 등을 바탕으로 M&A 이후 도태된 유통사의 물량까지 추가로 수주받고 있다. 시장지배력 강화와 함께 매출 증가에도 성공했다.”

-성장동력은?

“특히 통신, 자동차 분야에서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각각 20%, 40%를 차지한 사업 부문이기도 하다. 현재 통신 무선망과 유선망 네트워크에서 거의 모든 통신장비에 비메모리 반도체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5G와 유선 10기가 통신 서비스의 인프라 구축이 이뤄지면서 빅사이클 진입 효과로 대규모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몰셀향 비메모리 반도체 모듈의 공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본다. 통신장비 분야에서도 최대 고객사인 삼성네트웍스가 올해 3분기부터 미국 1, 2위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AT&T에 5G 관련 장비 공급을 진행하고 있어 5G 수혜기업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비상장 계열회사 PLK테크놀러지는?

“현대자동차 사내벤처로 출범해 2003년에 창업한 회사다. 현재 유니퀘스트가 지분 58%, 현대기아차그룹도 6.1%를 보유하고 있다. PLK는 비전 기반의 자율주행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기술을 갖고 있다. 특히 PLK의 자율주행 기술은 3D 맵 고정밀 지도 구축을 하지 않고도 상용화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국내외 카셰어링 업계와 중국, 베트남 등 자동차 개발 후발 국가들의 자동차 회사를 상대로 자율주행 기술과 모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투자 포인트는?

“올해 통신장비향 비메모리 반도체 모듈 성장 등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3000억 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분 38%를 보유하고 있는 드림텍의 연결실적이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돼 당기순이익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이익잉여금이 1800억 원 정도 쌓여있고, 상장사인 드림텍 보유지분 가치도 2000억 원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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