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기업의 공유가치 창출 경영전략 논의

입력 2019-07-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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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딜로이트의 소셜 임팩트 라운드테이블이 열리고 있다.(제공=안진회계법인)
▲11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딜로이트의 소셜 임팩트 라운드테이블이 열리고 있다.(제공=안진회계법인)

딜로이트 사회적가치전략센터는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에서 사회적 가치 전략과 평가를 논의하는 소셜임팩트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4회째인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국내 주요 기업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과 CSV(공유가치창출) 및 지속가능경영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비영리기관(NPO)인 사회발전조사기구의 페트라 크리로바 디렉터가 참석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와 방법론을 발표했다. 코카콜라와 내츄라(Natura)가 아마존 지역의 물 위생과 교육사업에 투자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이끌어낸 프로젝트를 대표 사례로 들었다.

사회발전조사기구는 정책 의사결정권자와 시민들에게 환경적 발전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2014년부터 사회발전조사기구와 함께 사회발전지수를 공동 개발했다. 매년 146개국을 대상으로 △삶의 기본적인 니즈(Basic Human Needs) △웰빙(Foundations of Wellbeing) △기회(Opportunity)등 3개의 관점에서 사회 발전 정도를 평가한다.

페트라 디렉터는 “글로벌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사회발전지수를 이용해 사회적 가치 실현 성과를 분석할 수 있도록 딜로이트와 함께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남진 딜로이트 사회적가치전략센터 리더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가치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건강히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소셜 임팩트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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