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열린 한미 워킹그룹회의 참석하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 신태현 기자 holjjak@
한국과 미국의 북핵 협상 대표가 북미 간 실무협상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회동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지난달 30일 북미 정상이 판문점 회동에서 합의한 대로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더불어 남북미,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을 계기로 대화 프로세스가 재가동된 점을 포함해 최근 한반도에서의 긍정적 움직임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