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EXPO] 자연과환경, 기술력 기반의 자연생태환경 복원 선도기업

입력 2019-07-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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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미디어는 오는 17~18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상장사와 투자자 간 열린 소통의 자리가 될 ‘2019 IR EXPO’를 개최한다. ‘Money& Talk’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한다. 한미약품, 한국토지신탁, 에스모 등 20여개 상장사가 참석해 투자자들과 유익한 투자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자연과환경은 1999년 친환경 블록제조 사업으로 창업했다. 2005년 국내 최초로 관련 특허를 취득하고 상장했다. 현재 환경생태복원, 조경사업, 토양지하수오염정화사업, 환경플랜트, 기타 건축공사 등을 영위하며 환경관련 생태복원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가시광 LED 조명으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분해하는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발암물질이자 미세먼지의 주요원인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산학협력을 통해 대기 중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콘크리트 블록을 개발했다. 해당 소재를 학교 운동장 넓이에 해당하는 5000㎡만큼 설치할 경우, 시간당 50g의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가 가능하다.

친환경 공법으로 만든 ‘빗물저류조’를 중심으로 향상된 물환경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빗물저류조는 물탱크처럼 지하에 빗물을 저장하는 설비다. 폭우 등 이상기후에 따른 재해를 줄일 수 있고, 물 순환 체계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저류조의 핵심 콘크리트 구조를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소량의 콘크리트만 타설해 조립하는 프리캐스트(PC) 공법을 적용했다. 기존 공법에 비해 폐기물이 평균 80% 적게 발생해 건설현장 주변의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현장 여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공사기간이 짧고, 투입 인력도 기존 대비 30% 정도면 가능하다.

실정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중 생태블럭 포함 프리캐스트 및 빗물저류조 사업 기여도가 44% 이상을 차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생산량 확대를 위해 올해 충남 보령시에 용지면적 4만3000㎡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기도 했다.

기존 생태복원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최근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친환경PC 및 저류조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신성장동력으로 폐광산 복원사업인 광해방지사업과 종합조경 부문도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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