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에너지 공기업 CEO, 여름철 전력 수급 현장 점검

입력 2019-07-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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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너지 공기업·공공기관 CEO가 발전소를 찾아 여름철 전력 수급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성 장관과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은 8일 서울복합화력발전소(옛 당인리발전소)를 찾아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성 장관은 "최근 이상기후가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폭염으로 인한 냉방수요는 언제든 예상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전력 유관기관 기관장과 임직원 모두 긴장감을 낮추지 말고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올여름 최대 전력 공급 능력은 9833만 kW로 지난해(1억71만 kW)보다 200만 kW 넘게 줄었다. 원전과 양수발전소 등이 정비 등으로 가동을 멈췄기 때문이다.

성 장관은 재난에 대비한 송ㆍ배전 설비 점검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한전 측은 산악 지역 배전 설비 201만 곳에 대한 전수 점검을 이달까지 마치겠다고 답했다. 한전은 최근 송ㆍ배전 설비 보강에 851억 원을 투자했다.

성 장관은 이어 서울복합 발전 설비와 중앙제어실 등을 시찰했다.

그는 "8월말 준공 예정인 1호기는 아직 정식 공급능력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7월 4주 시운전 개시 이후로는 언제든 100% 출력이 가능하므로 피크시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6월말 상업운전을 개시한 2호기도 가동 초기에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운영에 힘써 줄 것"을 발전소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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