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미공동시장 3차 무역협상 개최…반도체 등 주력품목 양허협상 본격화

입력 2019-07-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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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메르코수르는 8~12일 우루과이 몬테네비오에서 TA 제3차 협상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1차 협상(사진 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한국과 메르코수르는 8~12일 우루과이 몬테네비오에서 TA 제3차 협상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1차 협상(사진 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한국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TA) 체결을 위한 세 번째 협상이 우루과이에서 열린다.

양측은 8~12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TA 제3차 협상을 연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로 구성된 경제 공동체다. 한국과 메르코수르는 지난해부터 TA 협상을 시작했다. TA는 자유무역협정(FTA)과 사실상 같은 기능을 하지만 시장 자유화에 민감한 현지 정치 사정으로 명칭을 달리했다. 다만 회원국 자격을 정지당한 베네수엘라는 TA 협상에서 빠졌다.

이번 만남에선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휴대전화 등 한국의 주력 수출 상품 양허 협상이 본격화했다. 품목별 원산지, 통관 분야 논의도 이번 협상에서 처음 시작됐다.

한국과 메르코수르 간 교역량은 지난해 기준 101억8500만 달러에 이른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한·메르코수르 TA가 타결되면 한국 기업의 남미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협상 수석대표를 맡은 김기준 산업부 FTA교섭관은 “한·메르코수르 TA를 통해 최근 감소 추세에 있는 대 남미 교역의 반전 계기를 마련하여, 우리 기업의 남미지역으로의 수출 및 투자 진출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메르코수르 TA를 조속히 타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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