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지노믹트리에 대해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 ‘얼리텍’이 국내에서 순항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얼리텍 채택 병원 수는 국내 출시 이후 증가하고 있는데 4월 말 50개, 5월 말 100개, 6월 말 170개 거래처를 확보했다”며 “대장암 검진 가능한 국내 의원과 전문기관 합계 약 2800개 존재하고, 1일 기준 국내 침투율이 6% 넘어선 것으로 추정돼 순조롭게 국내 전문가 집단 인식을 변화시키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주가가 고점 대비 46% 하락하는 동안, 6월 5일 방광암 임상 결과 발표 공시 외에 뚜렷한 악재가 없었다”며 “근거 없는 일본 경쟁사 뉴스, 수급 우려 등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1개월 락업 물량 약 540만 주, 3개월 락업 물량 약 100만 주 등 오버행 이슈와 같은 수급적인 요인이 주가를 누르는 요소로 작용했다”며 “1개월 락업 물량 중 장기적 투자자 보유 물량 약 420만 주의 경우 현시점, 현 주가 수준에서 출회 가능성은 희박하므로 이를 하방 압력으로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