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KEB하나銀,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 맞손

업무협약 체결… 자금관리·경영관리 컨설팅 등 지원

▲이상홍(오른쪽) 에너지공단 부이사장과 이호성 KEB하나은행 부행장이 지난달 28일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및 우수기업 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달 28일 KEB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에서 KEB하나은행과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및 우수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에너지 분야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에너지공단은 KEB하나은행과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및 우수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역량 있는 에너지 기업들이 KEB하나은행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자금관리와 해외진출·투자·경영관리 컨설팅을 받아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에너지공단과 KEB하나은행은 기업네트워크 및 투자유치 기회 제공을 통한 에너지 분야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상홍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은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 및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이 효과적인 시장 진출을 하기 위해 공단이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분야의 많은 기업들이 KEB하나은행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정보를 접하고 혜택을 받도록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성 KEB하나은행 부행장은 “에너지공단과 협력해 우수 에너지 기업 육성을 위한 컨설팅과 금융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최근 에너지 분야 창업기업 육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에너지 분야 적정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 공모전을 실시해 12개 기업(팀)을 선정했다.

12개 기업은 △멘토링 및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 △2019 에너지대전 참가부스 △에너지관련 해외연수 △판로 개척 등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