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한-인도네시아 정유ㆍ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포럼’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인니 국영석유가스공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 주요인사가 직접 강연에 나서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인니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페르타미나는 인니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국영석유가스공사다. 인니 내 원유‧천연가스에 대한 개발권을 보유하며 유ㆍ가스전 탐사 및 생산, 정유‧석유화학 등 다양한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날 수은은 한국 기업의 해외사업 수주 지원을 위해 페르타미나와 15억 달러(약 1조7000억 원) 규모의 기본여신약정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정부 및 수은․해건협, 페르타미나 주요 인사,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기업 등 한·인니 양국에서 250여 명이 참여한다. 페르타미나를 비롯하여 30여 인니 기업들은 이날 오후 한국의 80여 중소ㆍ중견기업들을 상대로 ‘소규모 그룹미팅’과 ‘업체별 일대일 면담’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