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미국에서 현대차 코나가 전기차 주행거리 기준으로 테슬라 다음으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친환경차 전문 매체인 하이브리드카즈가 선정한 순수 전기차 주행거리 상위 10위에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쏘울, 니로 전기차가 이름을 올렸다.
1회 충전 후 주행거리에서 1∼3위는 모두 테슬라 모델이 차지했지만 4∼6위엔 코나와 쏘울, 니로가 올랐다.
1위인 테슬라 모델S는 1회 충전 후 주행거리가 335마일(약 539㎞)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거리다.
2위와 3위는 테슬라 모델 3과 모델X로 주행거리가 각각 310마일, 295마일이다.
테슬라를 제외하면 대중 브랜드에선 현대차 코나가 258마일(415㎞)로 순위가 가장 높다. 기아차 쏘울(243마일)과 니로(239마일)가 그 다음이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코나 전기차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고 기아차는 니로에 이어 쏘울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기아차 쏘울과 현대차 아이코닉은 지난해 8월 하이브리드카즈가 선정한 최고의 전기차 순위에서 각각 6위, 10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순위에서 재규어 I-페이스, BMW i3, 테슬라 모델S, 폭스바겐 e-골프, 쉐보레 볼트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국의 순수 전기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1만여대로 1년 만에 두배 가량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