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조 “인력 충원 안 하면 ‘휴일 지키기’ 운동 시작”

입력 2019-06-21 13: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노조 승무본부는 21일 서울시청 앞에서 총회를 열고 인력을 충원해달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올해 현장 결원 120명, 퇴직 예정자 140명, 연장구간 60명 등 거의 350명이 충원돼야 하는데 대책은 전무하다"며 "인력 충원이 없으면 휴일 지키기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와 서울시는 정원과 인건비 통제를 이유로 충원 요구를 묵살했다"며 "부족한 인력 탓에 정상적인 열차 운행을 위해 휴일에도 출근해 휴일 근무수당을 받은 결과 '모럴해저드 집단'으로 낙인찍혔다"고 토로했다.

노조는 "문제가 되는 수당을 받지 않고자 더는 휴일에 출근하지 않겠다"며 "휴일 지키기에 따른 열차 파행 운행 책임은 서울시와 공사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승무원은 '빨간 날'에 쉬는 게 아니라 열차 운행 일정에 맞춰 근무하는 이른바 '교번근무제'를 적용받는데 결원이 있으면 자신이 쉬는 날에도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휴일수당이 많은 건데 도덕적으로 해이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숨고르기' 비트코인, 한 달 만에 6만4000달러 돌파하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2: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51,000
    • +1.84%
    • 이더리움
    • 3,552,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463,100
    • +1.11%
    • 리플
    • 791
    • -1.13%
    • 솔라나
    • 197,900
    • +0.1%
    • 에이다
    • 477
    • +0.42%
    • 이오스
    • 702
    • +1.01%
    • 트론
    • 203
    • +0.5%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00
    • +0.61%
    • 체인링크
    • 15,210
    • +0.13%
    • 샌드박스
    • 37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