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보다 10.3% 준 1347명

입력 2019-06-20 11:00 수정 2019-06-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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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ㆍ제주ㆍ경북 오히려 큰 폭 증가

(출처=국토교통부·경찰청)
(출처=국토교통부·경찰청)
올해 1~5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가 13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3%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천, 제주, 경북에서는 오히려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올해 5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동기(1501명)에 비해 10.3% 감소한 134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음주운전(-32.9%), 고속도로(-30.8%), 보행자(-13.9%) 등 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했다.

상태별 비중을 보면 보행 중일 때가 38.2%(5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 승차중 34.9%(470명), 이륜차 승차중 20.3%(274명), 자전거 승차중 5.8%(78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살펴보면 2018년 동기(1~5월)와 비교해 광주(-56.3%), 울산(-46.2%), 대전(-26.8%), 충남(-24.5%) 등 대부분 감소했으나 인천(22.9%), 제주(6.5%), 경북(2.0%) 등은 오히려 증가했다.

시간대별로는 18∼20시(76명), 20∼22시(61명), 06∼08시(54명), 22∼24시(48명) 순으로 사고가 발생해 출퇴근 및 늦은 저녁 시간대에 집중됐다.

무단횡단 사망자는 161명으로 전년 동기(216명) 보다 25.5% 감소했으나 여전히 보행 사망자의 31.3%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631명으로 전년 동기(647명) 보다 2.5% 감소했다.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는 320명으로 전년 동기(312명)와 비교해 소폭(2.6%) 증가했다.

13세 미만 어린이는 12명으로 전년 동기(14명)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고 보행 중의 사고가 58.3%(7명)으로 가장 많았다.

버스 등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사망자는 255명으로 전년 동기(301명)와 비교해 15.3% 감소했다.

국토부와 경찰청은 도심 제한속도 하향(안전속도 5030) 정책을 지속 추진해 차량 소통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고령운전자와 관련해 고령자 면허반납을 활성화하는 한편 글자크기를 확대하고 조명식 도로표지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도 관계부처와 협업해 교통안전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성과가 미흡한 지역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 등을 통해 지자체와 지역 경찰관서가 더욱 관심을 갖고 교통안전 관리를 강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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